유튜브 후랭이TV에서 심형석 교수와의 인터뷰가 실렸다.
그중 2부는 “일본 부동산에 투자해야하는 이유” 였다.
우선 모처럼 일본 부동산을 “투자”의 시선에서 접근한 컨텐츠를 만난 것이 뛸 듯이 기뻤다.
나름 외로운 길이었거든요...
그리고 심형석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하나하나가 내가 생각했던 것과 굉장히 일치한다는 것을 알고,
약간의 용기도, 자신감도 생겨났다.
나만 이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안도감이라고나 할까?
투자는 원래도 외로운 길이라지만, 이번 투자는 유독 그랬기 때문이다.
‘이 투자’를 알아주는 사람은 커녕 노노재팬이 한번 한국을 휩쓸고 가던 분위기에,
당최 ‘일본 땅’을 사러간다니 이게 말이나 되냐 싶었을 것이다.
물론 지인 중에는 내 투자를 아는 사람은 없다. 같이 마포 부동산을 투자했던 사람들의 모임과 가족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이 영상을 보자마자 부동산 실장님께 보내주면서 또 주책맞게 ‘우리에게도 동지가 있었어요!’ 하고 설레발을 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부동산 실장님의 고객이실지도 모른다는..?)
또 딴 길로 샐 뻔 했네.
그래서 일본 부동산에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이었길래?
1.
최근에 썼던 ‘환율’ 측면. (위기 상황일 수록 안전자산인 엔화는 견고해진다.)
2.
초초초 저금리. (영상에서도 교수님이 대출금리를 1.5%를 말씀하셨는데, 나도였다.)
3.
30년전과 별반 다르지 않는 아파트 가격. (한국의 아파트 개념은 일본의 주상복합(레지던스,타워맨션) 개념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가격대, 거주형태, 인지도, 선호도 등을 따져봤을때. 도쿄의 주요 도심지 59m2 신축맨션은 7억원내외로 매매할 수 있다.)
4.
선진국의 신뢰도 높은 제도. (부동산 소유를 위한 여러 제도 - 땅의 소유권, 부동산 권리, 보장제도 등. 한국보다 훨씬 안전하다.)
5.
대출 규제 없음. (교수님도 대출규모를 60%로 설명해주셨다. 외국인 신분으로 60~80%가 가능하다.)
내가 생각했던, 그리고 지금 출판을 준비 중인 글에 있는 내용과 대부분이 일치했다.
무엇보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비슷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안심되고, 든든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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