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일본 건물주로서 살아가는,
일어나는 것들.
코로나로 사회와 경제가 불안정해지니, 가장 먼저 타격이 오는 곳이 있다. (물론 의료나 개인건강 면에서 가장 중요하고, 1순위이다.)
바로 주식과 환율.
주식이 급락한다.
그리고 환율이 치솟는다.
그리고 치솟는 환율은 당연히 달러이다. 달러는 기축통화니까말이다.
그런데,, 달러와 함께 다니는 놈(?)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엔화이다.
엔화는 비공식적(?) 아시아의 기축통화이다. 전세계적으로보면 달러 다음의 2등통화라고나 할까.
뭐,, 내 뇌피셜이라고 해도 할 말은 없다. 난 그저그런 지나가던 투자자일뿐이니까.
하지만 늘 그렇듯이, 과거의 기록의 그래프가 증명해왔다.
도쿄에 건물을 사서 월세를 받으며 여러 장점이 있다.
높은 수익률, 레버리지 활용, 안정적 운영(공실 우려가 적음), 관리회사가 있어 마음이 편함 등...
그리고 숨겨진 장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환차익.
나는 지금 도쿄의 건물로
실투 대비 매월 약 10%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데,
이는 "엔화"로 따졌을 때이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실투 대비 10%의 수익률이란,
내가 실제투자금액을 1,200만엔을 넣고, 월 10만엔을 벌고 있는 것이다.
실제 들어간 돈이 1,200만엔.
그리고 매월 버는 돈이 10만엔.
매년 100만엔 = 실투의 10%이다.
그런데 내가 한국인으로서 얻는 또 다른 이점이 바로 환율의 차이이다.
환율은... 우리나라가 "안정적"이라면 크게 이득을 얻는 지점은 아니다.
하지만 어떤 추세에서 약간의 흔들림이라도 생기면 그 즉시 영향을 주는 지점이다. 그것도 아주 많이.
한국 원화는 아직까지는 안전자산으로 취급되지 않는다.
혹자는 위안화와 함께 간다고도 하고, 혹자는 아니라고 하기도 하고.
그 안정도가 얼마만큼인지는 모르겠다.
난 그저 내가 번 돈을 여기저기 넣어서 돈 벌고 싶어하는 그저그런 투자자일뿐, 경제나 환율, 금리 등의 관계를 면밀하게 아는 사람이 아니라서...
분명히 아는 것은 원화가 흔들릴 때 안전자산은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
이말은, 원화가 떨어질 때, 달러/엔화/금은 올라간다.
결론적으로,
"원"으로 갖고 있던 내 자산이 "원"이 불안해질때마다 "엔"으로 바뀐 내 자산은 더 비싸진다.
내가 실제 투자금액을 1,200만엔을 넣었다고 치자.
그당시 환율은 100엔=1,000원 수준이었다.
그런데 위기상황이 왔다. 100엔=1,100원이 되었다.
어떤 상황이 왔다는 것 만으로도,
내 도쿄의 건물은 그대로이고/나도 그대로이고/투자한 실투금액도 그대로인데
10%의 가치상승(비싸졌다.)이 나타났다.
또한...
월세를 매월 10만엔씩 받는다고 치면,
매월 10만엔=100만원을 받았다가, (100엔=1,000원)
어떤 상황이 왔다는 것 만으로도,
나는 이제 매월 110만원 (100엔=1,100원)을 받는다.
물론, 단순계산이고, 수수료는 빠졌고, 매번 그 즉시 환전하지 않으므로
수익이 완전한 수치는 아니다.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예시를 든 것이다.
물론, 그 반대의 일도 일어난다.
오히려 엔화 가치가 떨어져서 "환차손"이 일어나는 것이다.
만일 100엔=900원이 된다면, 나는 앉은 자리에서 실투의 10%의 손실과,
매월 10%의 손실된 월세를 받게 된다.
그런데... 어느쪽이 더 가능성이 클까?
"한국"의 원화가 떨어질 가능성 vs "엔화"의 안전자산으로써의 가치 하락
나는 그저 전자를 선택한 것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전자산이라고 여기는 달러/금 투자를 하고...
한국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을 사들이듯 말이다.
그래서...
한국 부동산 대신 일본 부동산을 선택했다. "환차익"의 관점에서 말이다.
(부동산의 본질인, 시세차익/수익률에 대해서는 나중에 글을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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